알트코인 등 알트코인(암호화폐)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따라 이혼시 비트코인(Bitcoin)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CNBC가 27일(현지 시각) 전달했다.
알트코인 등 알트코인가 주류 투자처로 부상함에 따라 이혼시 가상화폐을 어떻게 나누어야 하나로 미국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CNBC의 말을 빌리면 근래에 비트코인(Bitcoin)가 주류 투자처로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만 8000만 명이 투자하고 있다. 29일 기준 비트코인(Bitcoin) 시가총액은 4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 11월 초에 1조 달러를 넘긴 것을 마음하면 한풀 꺾인 셈이지만, 여전히 엄청난 액수다.
허나 가상화폐 등 가상화폐에 대한 법적 장치가 대부분 없기 때문에 배우자가 암호화폐에 투자했다면 이혼시 재산 분할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가상화폐의 변동성이 극심해온 것도 사법당국과 이혼 장본인들의 하기 곤란함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비트코인의 경우 저번달 한 때 1암호화폐=5만4000달러까지 가치가 올라갔으나 28일 현재 3만5000달러에 머물고 있을 정도로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다. 이에 주순해 이혼 일자를 어디로 잡느냐에 맞게 코인계좌개설 재산분할 액수가 크게 바뀌어질 수 있다.
이혼시 가상화폐를 분할하는 방법으로는 알트코인를 본인이 팔아 해당 비용을 분할하는 방법도 있지만 디지털 지갑을 사용하는 방식도 있다. 상대 배우자가 디지털 지갑을 만들게 두 다음 균등 분할한 비트코인을 해당 배우자의 디지털 지갑에 분배하는 것이다. 이러할 때 직접 팔아 나누는 것 보다 시간이 훨씬 절약되고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